롤 티어 올리는 법,미드로 올리는 법 기초중의 기초

2021. 2. 26. 11:20리그오브레전드/미드

저의 주라인은 원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미드편을 쓸 수 있는 이유

주 라인은 확실하게 원딜 위주로 올렸지만 부분별로 보이는 기록을 보면 라인을 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미드 근본챔을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의심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미드 메커니즘 정도는 설명을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캐 역시도 첫 다이아 승격을 미드로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본론을 들어가기에 앞서서 설명을 드리자면 미드로 시작해서 미드로 끝나는 게임이던 시절이 오랫동안 지속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요즘 게임은 미드가 압도적으로 잘하지 않는 이상 미드게임이 되는 때는 끝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정글이 티어를 올리기 더 쉬운 이유는 그만큼 생각해둬야 할 부분이 많다. 물론 피지컬 요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라인은 원딜이 맞다. 한타의 메인딜은 사실상 원딜이 주력 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참 상체메타 였던 게임도 요즘 맞춰져 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20분 전 게임을 기준으로 상체메타가 맞기에 미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미드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갱 압박을 유난히 많이 받게된다.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위 캠프와

아래 캠프의 사이에 있어서 중간 통로이기 때문이자 가장 짧은 라인이기에 위쪽으로 개입을 위해서라도 최단

아래쪽으로 개입을 하기 위해서라도 최단 거리임을 알 수가 있다.

 

지금부터 심도있게 다뤄볼 내용인데

미드의 갱루트는 약

 

12군데에서 갱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론 굳이 한 팀을 기준으로 본다면 9군데에서 오는 셈

본인이 일단 게임하기 전에 미드로써 얼마나 문제점이 있는지 대충 생각해보자

 

1.정글의 위치를 파악하고 아군정글의 위치를 파악한 상태인가

 

2.본인의 무빙이 아군정글과 가까운 곳으로 행동하고 있는가

 

3.라인전 딜교 과정에서 아군 정글과의 상성을 생각했는가

 

4.상대 정글의 위치를 모를 때 예상을 할 수 있는가

 

5.안죽어도 되는 상황인데 2:2교전 상황에서 죽어주었는가

 

6.분명히 죽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죽어준 적은 없는가

(정글이 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혹은 상대 서폿이 오는것도 이미 알고있었는데 당했던 빈도 수)

 

7.본인 팀의 색깔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가

 

8.CC연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9.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는가

 

10.딜교환을 할 때 아군 정글의 특성을 생각하고 이득적인 딜교환을 해보았는가

 

11.미드가 없을 때 핑을 잘 찍어주었는가

 

위 11가지 외에도 참 많지만 그나마 간출여서 이정도로 리스트를 짜보았는데 정말 올리는게

간절한 분이시라면 위에 리스트를 빗대어 자신의 플레이를 리플레이로 관전해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탑과 바텀은 라인 웨이브 관리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미드같은 경우는 라인이 짧기 때문에

언제 집타이밍을 잡아야 자신에게 이득을 보는 타이밍인지 알아야한다.

기본적으로 집타임을 잡을때 핵심의 요소는

손해가 얼마나 적냐는 것이죠

첫번쨰 웨이브가 도착 할 때는 약 1분 25초 입니다. 웨이브는 30초 단위로 나온다.

그리고 넥서스에서 생성되어서 미드 라인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약 23초 정도 걸린다.

 

그리고 3번째 웨이브마다 모든 라인 공통으로 대포 웨이브가 생성된다.

 

그렇게 약2분 28초에 미드 라인에 대포 웨이브가 도착하고 보통 이것을 정리가 빠른 챔피언이라면

3분 5초 정도에 정리가 가능하다. 이때 귀환 타이밍을 잡음과 동시에 밑이나 위에 아군이 먹으려는 부시에

자리를 잡고 귀환타이밍을 잡아도 되고, 시야 장악을 하며 강가에 잠시 걸어나가도 괜찮다. 이렇게 아군에게

이득이 되는 플레이를 선점할 수 있다면 먼저 승리에 대해 초반부분은 앞서 나가는 것이다.

이런 조건 때문에 미드가 잘하면 게임이 편한것은 당연한 내용이다. 역버프가 아니라

동일 버프를 기준으로 했을 땐 동선이 거의 겹치기 마련인데 이렇게 바위게 싸움 자리선정을

먼저 하고 간다는 것은 초반부터 이기는 싸움에 다가서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본인은 이미 웨이브를 먼저 정리 했기 때문에 손해는 없고 아군 정글은 이득을 보게되는 상태가 된다.

여유가 된다면 초반 로밍을 통해서 상대의 허를 찔러 이득을 볼 수 있다.

 

집 타이밍을 잡는 가장 베스트의 위치는 미니언이 미드 2차 포탑을 지나가고 있을 때 집을 가면 사실상 텔레포트를

들었어도 아낄 수가 있는 최고의 집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귀환하고 복귀해도 근거리 미니언 1개정도 밖에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이때가 최고의 귀환 타이밍이라고 얘기 할 수 있다. (물론 미니언 정리를 다하고 났을때 위치)

 

그리고 미드라이너 라면 칼날 부리 쪽 시야를 확인 해줄 수 있으면 최고의 플레이 중 하나이다.

상대가 역버프 풀캠프를 밟을지, 정버프 동선을 밟고 있는지 TAP을 눌러서 CS 수급량을 확인하고

상대가 12개 째에서 칼날부리에 보였다면 무조건 아래 3캠프였을 것이고 8개 째에서 보였다면

버프-두꺼비-버프일 가능성이 있다. 또는 역버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시야 확인이다.

그래서 요즘 플레이어들이 이 시야를 선점하거나 수비하기 위해서 주로 아군 정글의 부시를 봐주는 편이지만

브실골에서는 아직 주로 안나오는 플레이인 것 같다. 그냥 천상계들, 상위구간 게임 유저들이 하는 것을

보고서 모방하려고 노력하기만 해도 티어가 오르는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이미 내가 속해있는 집단의 대부분이 안하는 플레이를 하는 순간 그들보다 달라지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다.

 

이렇게 세심하게 생각을 하면서 하지 못하면 이렇게 큰 정보를 가지고서도 이득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냥 시야를 먹는게 아니라 이렇게 큰 이점을 두고서 먹기 때문에 본인의 라인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

좀 더 적극적으로 할지 수비적으로 할지 정해지기 때문에 팀에게도 이득이자 본인에게도 이득인 플레이다.

그러면 상대 정글이 오는 모습이 저기에서 바로 온다면 아군 정글이 즉시 붙어 줄 수 있는지 위치인지도 확인까지

하고 나면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싸워줄지 물려줄지 흘려줄지 설계는 이런 부분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귀환을 하고나면 꼭 핑크와드를 사주어야 한다. 기본중에 기본이다.

 

그래서 그 핑크와드를 이 위치에다가 박아야한다.

블루 진영 기준에서 유리할 땐 상대 레드 앞에있는 부시에 박아주면 좋고

불리할 땐 아군 레드 진영 부시에다가 박아주면 좋다. 특히 아군 바텀의 에너지를 봤을 때

다른 라인이 개입이 되면 다이브가 될 것 같을 때 저 곳에다가 시야를 먹어주게 되면 도착하기 까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피해줄 수 있으며 만약에 반반이라면 점 부시에 시야를 먹어주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 챔피언에 따라서 먹어야하는 시야는 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저곳에 먹어주면 베스트이다.

 

레드 진영 기준에서는 블루와 반대로 유리할 땐 위에 점 부시or상대 레드 쪽 부시에 시야를 잡아주면 굉장히 편하다.

불리할 땐 아군 레드 부시쪽이거나 용 쪽 앞에 부시, 혹은 미드 바로 위 아래있는 부시에다가 박아주는 것도 효율적이다.

 

 

라인에다가 와드를 박아야 하는 곳은 누구나 알듯이 바로

저 지점이다 하지만 저 자리에서는 포탑에게 보여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빨간 원에 있는 곳에 박아야 지울 수 없는 거리에 도달하여 좋은 시야자리가 되어준다.

그런데 저기에 시야는 왜 잡아두면 좋을까? 특히 이 와드의 장점은 로밍형 라이너에게 더 빛을 발하는데

상대가 위쪽으로 무빙을 하는지 아래쪽으로 무빙을 하는지 파악을 하기가 더 쉬우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아군에게 핑을 찍어주어야 하는 라인이 구체적으로 어디가 되는지 알기가 쉽다.

 

다음번엔 라인전 딜교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심리 작용을 해야하며 승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갈지 알아보겠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