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티어 올리는법, 원딜로 다이아가기 4편

오늘은 전편에 이어서 라인전 초반을 탐구해보자

 

또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내가 전편에 썼던 것들을 매번

읽어줘야한다.

 

왜냐하면 내 조회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은 결국 망각의 동물이기에 한번만 봤다고 해서

체화가 되기는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생각하면서 하다가도, 머지않아 원상복귀로 돌아가고 마니까..

 

각설하고 다시 내용으로 시작해보겠다.

 

전편에는 초반 2렙을 찍는 과정에서 평타 한대의 이득을 시작한

심리 싸움에 관해서 설명을 했었다.

물론 그 과정만 보면 더 할 것들이 많지만,

 

단순히 평타 한대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우선 이 깨달음을 주고싶었다.

그 기반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을 뚫어주는 것이니 말이다.

 

전 편에서는 실수로 언급하지 않았던 내용이 있는데

라인전에서 이뤄져야할 내용들은 이러하다.

 

1. 선 2레벨 , 4레벨 , 6레벨

2. 시야 싸움

3. 오브젝트 주기 및 정글러 동선 파악

4. 주도권 유무의 관계

5. 다이브의 회피 및 어쩔 수 없는 경우

6. cs 수급

7. 평타견제 및 스킬견제

8. 피관리

9. 갱호응

10. 상대 정글러 컨트롤

 

일단 오늘의 내용에서 다뤄보고자 하는 것은

1번 파트에서 마저 추가적으로 연계해보고자 한다.

 

즉각 4레벨은 언제된다, 6레벨은 언제된다 미니언만 먹으면 되는 양은 정해져있는데,

이게 킬교환이 나거나, 라인 손실이 발생하거나 하는 등이 있다면

결국 예측하는 것도 쉽사리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금방 레벨이 차오른다는 것을 알 수 있는건, 경험치통이 보이기 때문이다.

챔피언 아이콘 옆에 보라색 줄이 경험치통이다.

보통 내가 추천하는 것은 저것이 차오르냐 안차오르냐를 확인하는 것을 가끔씩

확인하는 것도 좋은데, 수시로 확인하기 어렵다면

 

여기에서 경험치를 체크하게 되면

 

이렇게 챔피언 위에 경험치가 뜨는 것을 확인하며

내가 경험치를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겠지만, 나에겐 나름 하나의 강박으로 잡혀서

경험치통으로 확인도 하겠지만, 이방식으로 경험치 체크도 한다.

 

왜 4레벨 6레벨은 중요시하는가?

 

일단 3레벨은 보통 스킬 3개를 찍게된다.

그러다보면 딜 스킬은 한개만 찍다보니 그렇게 강하지 않다.

 

하지만 딜 스킬이 2개를 찍게되면 파괴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

 

그래서 선 4레벨을 만들어서 딜교를 걸게되면 3레벨 대상과 싸움을 열었을 때보다

훨씬 더 이길 확률이 높은 느낌이랄까.

거기서 나오는 스탯차이도 연관이 있겠거니 하지만, 가장 큰 것은 딜 스킬이 2개라는 점이다.

 

6레벨은 두말할 것 없이 궁극기가 생기기 당연한 결과이다.

 

그런데 이러한 타이밍을 이용해서 미리 앞무빙을 치고 미니언을 한마리 처리하자마자

궁을 찍고 싸움을 건다는 장면은

브실골플에선 거의 없다. 아니 일단 나는 지금까지 게임하면서 50판 안쪽이지 않을까 싶다.

내 모든 게임을 다 합치면 6000판 가량 했을텐데, 그중에서 브실골에 대한 게임 기억은

4000판이고, 4000판 중에 50판 안쪽으로 6렙 찍자마자 싸움을 걸었던 것 같다.

즉 거의 안일어난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이다.

 

내가 곧 4레벨이 되면,

서폿이 3레벨이어도 상관없이 걸면 된다.

(전제는 상대가 아직 3레벨일 때)

보통 먼저 레벨이 올라있다는 얘기는 상대는 미니언을 받아야한다는 소리이다.

라인을 밀고 있을 때의 딜교는 미니언도 같이 때리기에 훨씬 강해진다. 심지어 상대는

미니언에 방해공작으로 인해서 스킬 샷에 어려움도 겪을 수 밖에.

 

이러한 과정을 이어가서 유리하게 끌고가면 결국 좋은 이점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

스노우볼은 큰 곳에서 생성되는게 아니라 이러한 사소한것에서 나온다.

 

그래서 프로씬에서도 보다보면, 천상계 게임을 관전하다보면

저레벨 구간에 쌘 라인전 챔피언들이 상대에 저렙 올인성 CC로 한번 할 때

플래시를 바로 빼서 피관리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분명히 라인전 강점을 이용해야하는데,

스펠 아끼려다가 피까여서 라인전 무너지고

그 기반으로 바텀 상성이 좋은데도 무너지는 이유는

이러한 변수 싸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4편도 사실 엄청난 것을 알려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쌓아야

다이아까지 가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기초에서 세밀한 과정까지 기본기를 탄탄히 하는 것 만으로도

기본적인 성장 차이가 나오고 게임의 운영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라인전 포스팅만 하더라도 10개 20개가 될지도 모르지만,

한타 단계나 전반적인 게임 흐름을 파악할 단계가 되면 어느정도 공식이 있으니 

사실상 라인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