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주요 승리 시간대를 아는 방법

2022. 1. 28. 19:14리그오브레전드/기본기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하고 있다보니 구태여 업로드를 해야겠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다른 일들을 하다보니 1년만에 본 시리즈를 업로드 하게 되었다.

 

이번에 작성해볼 글 내용은 게임 주요 승리 시간대를 아는 방법이다.

최근에 제 글을 읽어주신 한 분께서 원딜이 캐리할 수 있는 시간대를

아시는데, 어떻게 하면 승리 시간대를 알 수 있을까요? 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래서 그 내용으로 원딜이 캐리할 수 있는 시간대도 시간대지만,

다른라인이 캐리할 수 있는 시간대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팀 컬러에 따른 주요 승리 시간대를 알아보려고 한다.

 

 

항상 조합은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조합을 잘 맞춰도 결국 승리 시간대가 어느 타이밍인지 잡지 못해서

지는 게임도 분명히 있으리라.

 

각 챔피언들마다 유통기한이 있는 챔피언도 있고

유통기한이 없는 챔피언들도 있다.

 

그런 유통기한들이 룬으로 연장 시키거나, 아예 막아버릴 수 있기도 하다.

 

 

1.ADC

일단 원딜 캐리의 시간대?

사실상 원딜 캐리의 시간대는 챔피언에 따라 나뉘는데

뭐 대부분은 원딜의 실력차이에 따라서 게임이 나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도 불리함과 유리함에 차이를 나눈다면,

원딜이 팔이 짧은데 자유 분방하게

딜을 넣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는가?

 

팔이 짧아도 자유 분방한 챔피언,

카이사가 있다.

CC기만 들어가있거나, 요즘처럼 AP카이사로

포킹 날리다가 피좀 까이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거기에 E 은신 때문에 들어가서

나오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스펠까지 있다면 그냥 ,...무적

 

반대로

위 챔피언도 팔이 짧지만, 팔이 짧기 때문에

빠르게 들어가서 패는 구도가 나오지 않는 이상

섣불리 들어갔다가는 개죽음 당하고 만다.

그래서 우리팀이 밀고 들어가는 타이밍이 아니라

상대가 밀고 들어오는 타이밍에 멀리서

원딜이나 사거리 긴 스킬이 날아오면

맥 없이 맞아야 하는 그런 챔피언이다.

대표:케이틀린

이렇게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들은, 라인전과 중반까지의 주도권이

굉장히 강하게 적용되는 반면에, 사거리가 긴 챔피언들에게

몇대만 맞아도 죽기 때문에

어려운 챔피언이다.

대신 스탯이 낮지 않기때문에 이 점을 생각해서 이용하면

게임을 어떻게 승리해야할지, 플랜이 짜여질 것이라 생각한다.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대와 비슷한 사거리가 아니라면

고속 연사포를 왠만하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제일 좋은건, 사거리도 준수하면서

라인전도 약하지 않고

중후반에 한타력도 괜찮은 챔피언이 당연히

단연 베스트의 선택이다. 그런 챔피언은 몇 없지만 분명히 있다

재미가 없어서 안할 뿐이다.

대표적인 챔피언이 미스포츈이다.

진짜 재미없는데, 진짜 쌔다 단연 승리를 위해서라면

이렇게 밸런스가 좋은 챔피언을 해서 승리를 다가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저티어 구간을 탈출을 원한다면 이런거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할 정도.

나 역시도 이 챔피언으로 브론즈5에서 실버1까지 왔었다.

 

 

뭐 대충 ADC는 이정도가 핵심이라 생각한다

사실상 원딜 캐리 중심이라는 건 서포터가 유틸형 서폿일 때

주로 나오기도 하지만, 시간 대에 따른 챔피언에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인다.

모든 챔피언에는 항상 장/단점이 따르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캐치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2.미드

다른 것 다 떠나서, 핫 한 챔피언을 위주로 보겠다.

요즘엔 미드가 서로 솔킬을 주구장창 따고 따이는 시대는 좀

지난 것 같다. 오히려 탑이나 그런 경우가 많지.

 

서로 죽이는 것도, 죽는 것도 잘 안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주 나오는 챔피언

만나봐서 알겠지만 이 챔피언은 정말 자주 나온다.

라인전이 약하지만, 요즘 같이 미드가 죽지 않는 일이

자주 나오는 시기에는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뭐 이렐리아가 한번 말리면 10데스 15데스 하는 건 우스울텐데,

그런건 많이 안일어난다.

초반에 쌘가? 아니다. 템이 나왔을 때 말도 안되는 파급력을 가진다.

그래서 이런 챔피언들은 라인전이 약하기 때문에 라인전 단계에서

여러 곳에 게임을 휘젓고 다니는 유동성 챔피언들이 많이 활발하다.

그리고 얘까지 지금 OP.GG에 있는 순위를 본 것 이다

라인전에서 제라스 빅토르같이, 수동적으로 성장하는 챔피언들 상대로는

솔킬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내 이득을 다른쪽에 개입해서

게임 전역에 승기를 꽂아주는 것이다.

하지만

수동적인 챔피언은 꾸준한 성장을 하기 때문에 위 아래를 개입할 때

이득이 없다면, 게임이 불리해지는 것도 한 순간이다.

 

거기에다가 부여왕이 나온 시점에 챔피언들은, 잡기도 힘들기 때문에

암살자가 힘이 빠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라이너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단순히 미드만 보고 갔을 때 얘기니까. 그렇기에

라인전이 약한데 한타까지 약한 챔피언은 없다는 얘기이다.

라인전도 안좋고 사이드도 안좋고 암살도 안좋고 한타도 안좋은 챔피언은

그냥 안쓰면 된다. 있긴 한 것 같은데 안쓰면 된다.

 

3.탑

 

지금 탑은 탱킹도 되고, 어그로도 되면서

데미지도 잘 나오는 (?) 이런 사기같은...

거기에 한타 기여도도 나쁘지 않은 챔피언들로

가득 차있다.. 그럼에도 확실한 컬러는

전부 다 사이드가 가능한 챔피언이다.

한타 위주도 있겠지만, 사이드가 불가능한 챔피언은 현재

대체로 세우지 않는 모습

 

요즘 같이 텔레포트의 가치가 예전만큼 높지 않다보니

성장과 사이드에 집중하는 컬러가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런 사이드 위주 챔피언을 잡는

챔피언들의 티어도 상당히 많이 올라가있고,

강제 이니시를 걸 수 있는 챔피언도 그에 카운터로 대응하여 티어가 많이 올라온 모습이다.

거기에 원딜 캐리력이 많이 올라간 지금 시점에서는, 수비력은 미드로 하고,

상대 전장을 휘젓는 것은 탑이 하는 역할로 해서 

그 사이에서 원딜이 딜을 하는 체계로 많이 가는데 그러다보니

아칼리라는 챔피언이 버프를 받은 것에 의미도 있지만,

현재 메타에 맞는

위치 선점도 있는 것이다.

분명히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아칼리는 승률 47%대였다.

 

잭스,트린다미어,티모,피오라,아크샨 같이 진입기가 있지만 사이드 위주 챔피언 때문에

막연히 밀리지 않도록 선 이니시를 걸 수 있는 챔피언들이 즐비해있다.

그럼

이거와 연관되는 정글, 정글은 당연히 사이드를 짤라먹기 좋은 챔피언들이 많이 놓였다는 것을

예상 할 수 있지 않은가?

 

 

4.정글

아니나 다를까다. 성장형 정글러가 나온 경우는, 당연히 본대 위주의 플레이가

많을 것이기에 나왔으리라 생각하고

사이드 도는 것을 자르는 챔피언 vs 사이드 도는 것 때문에 강제 이니시를 걸 수 있는 챔피언

으로 구성 되어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

굳이 정글러에 시간대에 따라 캐리 타이밍을 논할 수 있는 건

킨드레드, 카서스 정도라 생각한다. 그 외에는 뭐... 초반에 너무 잘크면

너무 쉽게 끝나고, 초반에 어렵게 가면 나중엔 딜러가 캐리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라인이라 생각한다.

 

 

5.서폿

 

원딜 캐리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유틸형 서폿이자, 흡수형 서폿들이 많다.

또 그 반대로 그런 서폿들이 판치는 세계인 만큼

그랩류들이 판치고 있고,

 

만약 그랩이나 탱킹형 서폿이 판치고 있었으면

알리스타나 브라움 같은 챔피언의 티어도 많이 올랐을텐데

현재는 유틸vs강제이니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티어 구성도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티어에 대한 분석도를 했으니 이제는

캐리 타이밍을 분석하는 타이밍이다.

일단 팀 컬러 자체가, 원딜 캐리가 비중이 높은지

미드 캐리가 비중이 높은지에 따라서 갈리는데

1 AP 체제인지

1탱 1AP 1AD 체제인지

2AP 1AD, 2AD 1AP 등

여러가지 구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상대도 가야하는 아이템이 달라질테고

주요 딜러도 달라지게 된다.

 

그냥 후반가면 이긴다, 후반가면 진다를 간단히

분석해보면

미드,원딜을 기준으로 상대보다

초반에 약하면 약한거고

후반에 강하면 강한거다

그렇게 생각해서 중 후반에 캐리력을 계산하면

우리가 후반에 유리한지, 초반에 유리한지 알 수 있다.

루시안 같이 팔이 짧은데 초중반에도 망했다..그러면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분명히 템이 풀템 나오기 전 단계에서는 3코어 나온 원딜이

4코어 원딜보다 쌘 원딜들이 있다. 풀템 기준에선 당연히 다르지만

드레이븐 3코어와 케이틀린 4코어의 차이

들어봐도 드레이븐이 훨씬 쌔다는 게 느껴지는 것 처럼

 

탑의 잭스가

상대 탱커랑 2코어 차이나지만, 신파자 몰락이 나오면

2코어 잭스가 4코어 탱커를 무너뜨릴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각 챔피언의 가장 강력한 타이밍을 아는 게 제일 우선이고

그 바탕으로 승리 시간대를 체크하는 것이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래도 그 방법을 알기 위해서 주요 챔피언들을 확인했고

이 챔피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아본 것이다.

 

그래도 전 라인이 다 발리고 시작하는 게임도 있긴 하지만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어느 라인은 세게 가는거고

그 라인을 받쳐주기 위해서 중반 챔피언도 꺼내고

그걸 또 생각해서 후반까지 가도 괜찮은 챔피언을 꺼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조합들이 많이 좋은 것이다.

이런 조합은 사실...LCK에서나 기대할 수 있는 조합이려나 ?..

 

 

여하튼 요즘에는

역전도 너무 자주나오는 게임이 되었다보니

사람들도 포기를 안해서

사실 끝까지 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일이다.

다만, 누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정도는 체크할 수 있으니

그래도 끝까지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요즘 게임이다

 

오늘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